국내 우주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가 독자 개발한 한빛-TLV 엔진 검증 발사체가 20일 14시 52분 브라질 공군 산하 알칸타라 우주선 세터호에서 시험 발사됐다.
국내 우주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가 독자 개발한 엔진 검증용 발사체 한빛-TLV.
이노스페이스는 엔진의 비행 성능을 검증하고 페이로드 미션의 성공을 확인했으며, 비행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노스페이스에 따르면 한빛-TLV는 높이 16.3m, 지름 1.0m, 무게 8,5t에 달하는 15톤급 하이브리드 엔진의 비행성능 검증을 위해 설계된 1단식 시험발사체다.
한빛 TLV는 누리호 시험발사체의 추력은 1/5, 무게는 1/6이다.
하이브리드 로켓은 고체연료 로켓과 액체연료 로켓의 특성을 합친 것이 특징이다.
고체연료와 액체산화제를 이용한 비교적 구조가 간단하고 제작시간이 짧으며 액체로켓처럼 추진력을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발사 계획을 지난해 12월 7일과 8일, 그보다 앞서 지난해 12월 21일로 추진했지만 이상 현상이 발견돼 계획을 미뤘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