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해돋이에 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피곤해서 일어날 수 없었기 때문에 갈 수 없었어요.그러니까 어쩔 수 없지!
내년에 가야지 하다가 우리 애가 해돋이에 못 갔다고 혼자 울더니 결국 다음 날인 1/2일에 정말로 해돋이를 가기로 했대요.
역시 어린이와 했던 약속은 절대!
꼭!
지켜야 해요
혹시 늦게 일어나지 않을까 밤에 다 준비해 놓고 잤는데 알람 울리자마자 벌떡!
일어났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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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의 첫 일출!
초점이 안 맞지만 옮깁시다 ㅎㅎ 우리 가족의 첫 일출!
첫 일출 명소 마산 사근드미로 출발했습니다.
지나쳐서 차에서 기다리는 배가 고파서 컵라면을 하나 먹었어요.먹고 있는데 바다가 갑자기 빨갛게 물들어 먹다 남긴 사진을 찍었습니다.
해돋이 명소 ‘사근드미’
해돋이 명소 ‘사근드미’
새벽의 붉은 하늘이 보이나요?시간이 지나면서 빨간색에서 주황색으로 색이 바뀌었는데 그때는 별로 예쁘지 않았어요.
벌써 점점 하늘이 주황색으로 변하고 있어요~!
이 사진은 우리 애가 찍은건데..배를 빼고 찍고 싶대요^^ ㅎ
해돋이를 기다리는데 배가 오잖아요.그래서 영상으로 찍어봤습니다!
옆에서 다른 쪽 배가 지나가는 걸 보면서 하는 말이 너무 웃겼어요사진에 찍히려고 일부러 돌아다닌대그럴듯한 말일뿐 이 추운데 굳이…
아무튼 이렇게 배가 지나가줘서 더욱 풍성한 영상과 사진을 받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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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뜨고 있어요.
빨갛게 달아오르고 있는 거 보이시죠? 빛이 어찌나 밝던지..ㅎ
드디어 떠올랐어요.그렇게 멀리 있는데 눈으로 바로 안 보였어요너무 눈부신…
해돋이 명소 ‘사근드미
한 번 뜬 해는 금방 떴어요너무 빨리 지나갔어요.요정도 올라가면 사람들이 해봤다면서 무작정 가더라구요.난 좀 더 떠오를 때까지 기다렸죠.
그런데 이상한 것은 해가 뜨려고 하면서 점점 바닷물이 거세지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잔잔했던 파도가 일기 시작했어요~ 신기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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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영상을 다시 찍어봤어요!
해돋이 명소 ‘사근드미’의 물결이 거세진 것을 느끼십니까?
해가 뜨면 사람들이 모두 사진을 찍기 시작합니다.
태양을 배경으로 가족사진도 찍고 연인들도 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아이들도 태양을 받으면서 사진을 많이 찍더라구요.
나도 손으로 장난을 왜 이런걸 항상 하고 싶은지…
이 컷도 연출컷이에요!
태양을 보면서 소원을 비는 사람도 많습니다.
준이도 처음 보는 나이를 찍으면 전문가처럼 핸드폰을 들고 찍더라고요.그런 친구로 했어요ㅎㅎㅎ
지금 완전히 높이 뜬 해예요
색감이 바뀌었죠? 이 정도 뜨면 이제 추워서 어쩔 수 없어요.차에 타서 믹스커피 한 잔 마셨는데 세상에 이렇게 맛있는 커피가 어디 있겠어요.www
여러분~ 커피 맛있게 내리는 방법은 추운 곳에서 드실 수 있습니다.
저희 가족의 첫 일출은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행복하게 끝났습니다
항상 바쁘신 아버지, 어머니 덕분에 여름방학을 해도 갈 곳이 없는 아이들에게 방학 중 가장 즐거운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정말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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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마음과 계획한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2022년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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