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나 드론 등 촬영기기를 이용하면서 항상 감수해야 하는 부분 중 하나는 배터리 충전 문제입니다.
장비를 많이 써서 이런 배터리 충전 지옥에도 시달립니다.
여행이라도 가기 위해서는 기종에 맞는 충전기를 모두 가져가는 번거로움이 있으니까요.
필자는 가족의 영상을 찍고 블로그 형식으로 동영상을 편집하는 것이 취미입니다.
그래서 전문적이진 않지만 여행을 갈 때는 욕심을 내서 장비 몇 가지를 필수로 가지고 다닙니다.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GoPro 액션 카메라, DJI 드론이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따라서 2일 이상 여행을 가게 되면 각 제품마다 충전기를 따로 준비해 가방에 넣는 번거로움이 필수로 수반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과정을 반복하다 보니 이제는 “어떻게 하면 여행에서 조금이라도 짐을 덜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드론은 물론 카메라도 충전할 수 있다는 통합 충전기를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브로나인 VOLKIT 카메라 허브 충전기 2port 브로나인 VOLKIT 카메라 허브 충전기는 마그네틱 모듈 충전기 입니다.
기본적인 충전기에 충전이 필요한 기기 키트만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는 매우 간단하고 실용적인 충전기입니다.
대응하는 기기도 꽤 많습니다.
유명 브랜드 카메라의 배터리는 물론, 고프로 액션 카메라와 DJI 드론 배터리로의 통합으로 충전이 가능합니다만.
하나의 충전기로 이 모든 기종의 충전이 가능하다니… 필자처럼 다양한 기기를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흥미로운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필자는 블로나인에서 2포트 충전기와 드론 배터리 키트를 주문해 봤는데요.
DJI 사의 드론은 충전할 수 있는 키트가 조금 한정되어 있습니다
매빅프로2, 매빅미니, 매빅에어2가 가능하니 미리 구입하실 경우 기종을 꼼꼼히 살펴보시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언박싱을 하고 나니까 DJI 같은 깔끔한 패키지라고 느꼈어요
각 모듈의 패키지도 그렇지만 본체도 골판지로만 단단히 고정되어 있는 모습을 보기 때문에 첫인상부터 마음에 들었습니다.
거기에 있는 모든 박스에는 봉인 스티커로 깔끔하게 마무리까지 했으니 더욱 믿음이 갈 수밖에 없습니다.
구성품 브로나인VOLKIT 카메라허브충전기 본품 1개와 C to C 케이블 1개, 설명서 1개입니다.
본 제품의 윗면을 보시면 큰 LCD 디스플레이가 눈에 들어오는데, 이곳에서 전반적인 INFUT 정보와 충전 전압 및 충전량을 한눈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정말 이건 개운할 정도로 좋았어요.
마빅 미니의 배터리나 카메라 배터리처럼 충전 표시기 없이 어느 정도 충전됐는지 모르는 배터리의 충전량을 확인할 수 있다니. 이렇게 친절한 충전기가 어디 있나 싶어요.
필자가 주문한 충전기는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2포트에 구성된 충전기인데요.
전면을 보면, 2개의 포토가 나란히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포트에 충전 모듈을 연결하여 충전을 하는 원리입니다.
뒷면에는 INPUT가 가능한 C타입의 포트가 있습니다.
주전자 위에는 bronine이라고 하는 브랜드의 로고가 예쁘게 인쇄되어 있네요.
밑면은 열을 배출하기 위한 송풍구와 미끄럼 방지를 위한 긴 고무다리가 양쪽에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파란색 플라스틱 하우징이 매우 가볍고 깔끔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디자인적으로는 호불호가 없을 것 같은 무난한 모습입니다.
별도 판매하는 마빅 미니 충전 모듈과 마빅2 충전 모듈도 확인합니다.
별 생각 없이 일반적인 매빅 충전 모듈과 흡사합니다.
단, 블로나인의 매빅 충전 모듈은 블로나인 VOLKIT 카메라 허브 충전기에 호환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DJI 드론 배터리 모듈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배터리의 크기와 충전 방식을 위해서 반드시 VOLKIT 케이블을 따로 이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케이블도 별매니까 추가비용은 어쩔수없어요.
하지만 케이블도 한 번 구입하면 다른 키트와 연결해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생각을 바꾸면 나쁜 것만은 아니네요.
브로나인의 VOLKIN 충전기의 가장 큰 장점이자 시그니처 기능이라고 할 수 있는 마그네틱 모듈 방식은 쉽게 모듈을 장착하여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모든 연결부는 이렇게 마그네틱으로 연결할 수 있어서 마치 블록을 조립하는 듯한 즐거운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성이 생각보다 강해서 의도적으로 힘을 주어 떼어내지 않으면 충전기와 모듈이 쉽게 분리되지 않습니다.
만약 드론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해 케이블을 2개 구입하셨다면 위와 같이 케이블을 연결해서 더 오래 사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게 마그네틱 모듈의 장점 중 하나죠
그러면 VOLKIT 충전기의 성능은 어느 정도일까요?
실제로 마빅 미니 배터리를 이용해 충전을 해 보았습니다.
충전 어댑터를 연결하면 어댑터에 따라 상부 LCD에 두 가지 방식으로 표출됩니다.
바로 QC(Quick Charge), PD(Power Dilvery) 두 가지입니다.
2개의 충전 어댑터와 2개의 보조 배터리를 이용하여 확인해 본 결과, 10W의 보조 배터리는 INPUT 정보에 아무런 표시가 되어 있지 않으며,
18W 보조배터리와 25W 어댑터에는 QC 표시가, 120W 어댑터에는 PD 표시가 나타났습니다.
※ 충전어댑터로는 25W PD 충전기로 유명한 삼성 EP-TA800과 120W 주연테크캐리밥, 그리고 모바일 배터리인 10W 정도의 샤오미 NDY02AN과 18W의 SP10QC 4가지 제품을 확인하였습니다.
구매 페이지에도 입력해야 45W PD 충전 어댑터와 18W PD, QC 충전 어댑터를 권장하고 있으므로 가급적 18W 이상의 PD 충전이 가능한 어댑터를 이용해 주셔야 VOLKIT 충전기의 제대로 충전 속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사실 그 이하의 충전 어댑터나 모바일 배터리도 충전은 가능했지만 원하는 성능을 기대할 수는 없어서.
권장 사양만 맞추시면 최대 PD충전이든 QC충전이든 PPS기준으로 15.2V까지 낼 수 있으며 고속충전이 가능한 제품은 무리없이 고속충전이 가능합니다.
매빅 미니 배터리를 25W PD 어댑터로 충전하면서 전압을 측정했는데, 측정기와는 차이가 있었지만 대체로 고속충전이라고 할 수 있는 범위인 9V 전압에 가까웠습니다.
오히려 수치적으로는 브로나인 VOLKIT 카메라 충전기 쪽이 겸손해 보이더라고요.
블로나인의 장점은 단순히 충전속도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PPS를 기본으로 과전압 및 과충전 보호가 가능하며, 과열 방지 설계를 통해 배터리 손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PPS(Programmable Power Supply)는 충전하는 배터리에 따라 유동적으로 출력을 조절하여 충전하는 방식입니다.
거기에 서로 다른 제품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드론 배터리나 카메라 배터리는 일반 충전기로는 충전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용 충전기를 휴대해야 했는데, 블로나인 VOLKIT 카메라 충전기를 이용하면 이러한 충전 문제를 단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동 중이나 야외에서는 보조배터리를 이용하여 충전이 가능하여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실 드론 비행을 해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비행 시 배터리 소모가 완전 급속도라서…
만약 비행이 끝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해서 비행하거나 촬영해야 할 때에는 이동 중에 충전을 해야 다음 비행을 준비할 수 있어요.
이게 어렵다면 배터리를 많이 구비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에는 참신하고 편리한 드론과 카메라 충전기 블로나인 VOLKIT 카메라 충전기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컴팩트한 사이즈에 마그네틱 모듈형이라.. 이동시 복잡하게 여러 충전기를 준비할 필요없이 요 아이 하나로 올인원이 가능할 정도로 보관과 휴대가 간편한 제품입니다.
특히 드론뿐만 아니라 카메라도 동시에 이용하시는 분이라면 정말 매력적인 제품이라고 생각해요.
평소 많이 버려지는 충전기로 인해 환경이 걱정되어 스스로 불편함을 느끼시는 분이라면 이번 기회에 브로나인 VOLKIT 카메라 충전기를 이용하여 손쉬운 충전생활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럼 저는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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