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산검사와 항체검사를 받아야 한다.
콧속과 입의 2회 면봉검사 그리고 피검사
수원에서는 집 근처에 있는 동수원병원이 지정 병원이어서 오전 10시경에야 두 장의 번호표를 받아 왔다.
본관 뒤편으로 가면 컨테이너박스가 있다.
왜냐하면 (라이언 씨가 이민 가기 전에 이미 모든 절차를 밟아 봤기 때문에) 이미 그 시간에는 오전 검사를 할 수 없다.
그래서 번호표를 주며 오후 2시쯤 다시 오라고 했다.
써있는 걸 보니까 279번까지 오전에 검사하는 것 같아서
우리는 350번 정도였어
오후 검사는 1시 30분부터지만 2시가 지나자 곧 우리 번호가 다가왔다.
수납하고 (1인당 검사비 18만원)
지시대로 문진을 하고 다음 방에서 채혈을 한다.
채혈을 몰랐던 7살 아들의 울부짖음 반발로 달래다 보니 분노가 머리 끝까지 남는다ㅜㅜ
결국 할 일은 했다.
원망스러운 코로나
결과는 당일 저녁 e메일로 받고 다음날 9시 이후 본관 원무과 6번 창구에 번호표를 뽑으면 된다.
48시간 전 검사라고 하는데 이틀 전이면 비행기 시간 이전에 검사해도 상관없다.
그리고 결과지를 받으면 밑에 큐알코드를 스캔해서
정보를 입력해야 하는데 결과지도 찍고, 비행기표도 끊고, 캡처해서 주민등록증이나 주민등록등본도 찍어둬야 한다.
이 3가지 파일을 업로드 해야 한다.
업로드를 마치면 3시간 이내에 그린큐얼코드를 받을 수 있다.
출국일 밤 12시까지 유효한 큐알이다.
벌써 출국 준비를 끝냈다.
선전 공항
비지니스석에 가고싶었지만 만석이라 이코노미석이라…
그래서 캐리어를 하나 더 보냈어수하물 개단 추가요금은 110달러 13만원
허리디스크가 심하고 힘도 없어 무거운 여행가방 두 개보다는 적당한 세 개가 나을 것 같았다.
근데 어쨌든 힘들었어.
한산한 공항
동생이 보내줬어이번에 한국에서 할머니,할아버지,삼촌,이모와 많이 받는 콘돌.
진짜 공항에 사람이 없다
신세계면세점 인터넷면세에서 살 물건을 찾았지만 너무 멀었다.
기다리라며 돌아오니 혼자 텅 빈 공항 100배는 즐거워하는 아들.
면세점은 대부분 문을 닫고 모두 떨어져 내렸다.
탑승.
탑승 전 피자빵과 물 1병, 주스 1병 젤 1박스 3 (어린아이가 있을 경우 약간의 빵은 반드시 구입해야 한다.
)왜냐하면 밤 10시가 다 돼서야 호텔에 도착했다.
ㅜㅜ )
기내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중국어 서류인 주펜을 가져가는 게 편하다.
도착할 무렵 더운 아들의 내복 바람
간단한 빵과 요구르트 스낵박스와 작은 물 1병 제공
자다가 깬 아들은 열심히 놀고
창밖으로는 눈밭 같은 구름이 아름답게
구름 위의 무지개까지 만났다.
저녁나절 가까이 도착
지난번(작년 8월)보다 더 복잡해졌다.
후각
핵산검사를 할 때 마스크를 벗고 검사해 버리고 새 마스크를 준다.
매우 피부가 강한 마스크
짐도 이름이 나오면 가서 찾는데 경력이 알코올에 젖어 있다.
관광버스 같은 버스를 타고 약 40분 이동
완전 피곤한 상태.. 짐 나르고 버스에 싣고.. 그래도 친절한 한국분들이 좀 도와주신 (감사합니다)
기다림의 연속
방호복을 입은 사람들
내려서 여권 꺼내서 방 키를 받아 지정된 방으로 이동
여기서 또 가방에 알콜을 뿌린다.
우리가 지나갈 때마다 알콜을 스프레이로 뿌린다
양복에도 가방에도 ㅠㅠ
한국시간 2:55 비행기
방에 도착하는 시간은 대개 밤 10시.
한국시간 약 11시
드디어 방에 도착.
들어가서 후줄근하게 자란…
지금은 격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