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얼마 전 대치동 학원 이야기에서 대치동 인문논술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온 22학번 신입생입니다!
쌀쌀해지면서 대치동에서 입시를 준비하던 때가 생각나면서 아련하기도 하는데요.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제가 느낀 논술에 대한 전반적인 생각을 주제로 글을 써보려구요!
나는 고등학교 3학년이던 현역 시절에 논술을 준비하고 독학으로 준비한 학생이 아니었습니다.
무려 주말 내내 일리학원과 그 앞에 있는 스터디카페에 살았습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로 440 4층 일학원
내신은 4등급대에서 오르지 못하는 수준이었어요.학교가 강남의 일반고라서 내신이 너무 힘들었어요.
결국 수시 카드는 3논술과 3학생부 종합을 쓰고 대학에 왔습니다.
역시 내신에서 뛰어난 친구들이 많다 보니 상위권에서 밀려난 게 아쉬웠지만 현실을 일찍 깨달은 덕분에 일찍부터 대치동 인문논술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제가 다니던 곳은 최대 정원이 6명인 정예형 반이었고 선생님이 1:1로 첨삭을 하는 학원이었습니다.
자, 본론으로 돌아가서
시대가 바뀌어도 꾸준한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면,
입시 폭이 줄어들고 있는 현 시기에도 상위권 대학들은 논술 전형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근본적인 이유로는 학교 입장에서 수시와 정시와 같은 보편적이고 획일적인 입시 방법보다
학교에 재직하고 있는 교수님들의 취향에 맞는 학생을 뽑는 것이 상당히 이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출제자는 교수진이니까요.
가끔 아직도 많은 학생들은 선입견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분명히 있지만
내가 보는 논술이란 전형적인 내 내신, 수능 등급에서 볼 수 없는 학교까지도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전형
즉, 두 등급까지는 상향을 기대할 수 있는 그런 전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래서 처음 준비하고 나서 대치동 인문논술로 유명했던 곳을 찾아가서
우직하게 준비한 끝에 최저 논술에 합격하여 희망하는 서울권 대학에 다니고 있습니다.
가끔 고등학교 때 동아리 후배들의 고민을 듣다 보면 깨닫기 전에 독학으로 준비한다는 후배들이 있는데요.
저는 절대 독학을 권하지 않았어요.
내가 처음 대치동 논술학원에 가서 들은 생각이 이 문제를 어떻게 서술하라는 거야?였어요.
처음에는 노베이스였던 부분도 있었지만 논제를 파악하지 못하고 요약할 능력이 없어서 눈앞에 있는 답안지를 쓸 방법이 없었습니다.
물론 학원을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되어 해결한 문제였습니다.
선생님께서 직접 수업을 진행하시면서 질문과 소통이 원활한 수업분위기 덕분에 수업시간에도 저에게 집중해주셔서
첨삭과 관련된 부분에서도 선생님께서 1:1로 직접 첨삭해 주셔서 상당히 많은 피드백을 받은 덕분이었습니다.
대치동 인문논술학원 수업과 관련해서 처음 배운 수업 내용은 정확한 논제 파악에 대한 부분이었어요.
대부분은 문제 속에 답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제시문을 읽고 나서 논제를 파악한 후 출제자의 의도에 부합하도록 논리적인 흐름을 넓혀야 하는 것이 인문논술입니다.
처음에는 수능 킬러문제보다 어렵게 느끼는 부분에 당황했지만
한 달이 지나면서 기초적인 틀이 잡히기 시작했고,
숙제로 내주실 역대 기출을 반복해서 작성하고 비오는 원고지 첨삭과 피드백을 거친 후에는
목표로 하는 학교가 아닌 다른 학교의 기출조차도 원활하게 서술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습니다.
물론 대치동 인문논술학원에서는 제가 목표로 하는 학교에 초점을 두고 학교별 문제 특성과 답안을 체화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처음에 말씀드렸다시피 학교에서 원하는 인재를 뽑기 위한 전형이기 때문에
학교별 출제 성향을 아는 것은 기본이고 답안에 대한 효율적인 작성 방법을 익혀야 성공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으니까요.
이제 제가 학원에서 배운 올바른 논술에 대한 방향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역시 입시의 첫걸음은 단원별로 핵심 내용과 근거를 정확히 정리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근거로 답안을 작성하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에서 논술에 종사한 선생님들은 입시에 관한 연구와 조사를 꽤 많이 하셨습니다.
저도 지금까지 선생님들이 확보하고 있던 과년도 유형부터 각 학교별로 모아둔 기출까지 모두 받았기 때문에
완전히 입시 준비에 집중하는 것이 편했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문제확보나 연구를 말씀드리는 이유는 논술이 들여다보면 정형화된 입시유형이지만 시중에 도는 자료가 풍부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현강이 아직도 유명한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
학교별 대응전략부터 시작하여 질 높은 기출과 첨삭을 받을 수 있으며,
이미 많은 학생들의 입시를 담당했던 전문가인 선생님의 노하우를 받기만 하면 되는 상황에서
독학으로 준비하는 경쟁학생과의 능률 차이는 비교할 수 없다는 게 현실이었거든요.
제가 대치동 인문논술학원에서 경험한 논술이란 입시 그 자체였습니다.
수능과 내신을 대비하려고 해도 학원에 가는데 논술은 학원이어야 하는 전형이 아닐까 싶습니다.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고등교육 수준의 논제로 요구조건을 충족한 답안을 쓰는 시험인 만큼
변별력이 핵심이 되는 전형이기 때문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했습니다.
그냥 글자 수가 많은 국어 서술형 문제가 아니라 체계적인 글쓰기를 할 수 있는 학생이 붙는 시험이었어요.
그렇게 저는 주말마다 대치동 인문논술학원을 다녔고 논술에 지식이 전혀 없었던 상태라 기초강의부터 1:1 개별 첨삭 및 학교별 답안 스타일까지 꾸준한 케어를 받았습니다.
공부는 내가 할 일이다.
누군가 대신 해줄 수 없다는 생각에 숙제도 평균치보다 많이 받고 손가락이 쥐어뜯길 정도로 답안을 썼고
하나부터 열까지 지적하며 가르쳐주고 체화하도록 도와주시는 선생님 덕분에 흔들림 없이 입시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부탁드리면 가끔 학원에 휘둘리는 아쉬운 분들이 있는데요.
나는 나에게 도움이 되는 학원을 선택해서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강하게 요구하는 성격이라 여기랑 잘 맞았어요.
정예반 수업으로 선생님과 소통이 원활했거든요.
그래서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 중에 대치동 인문논술을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가능한 한 현강을 듣는 쪽으로 생각해 보세요.
기초가 전혀 없는 편이거나 막히는 부분이 많다면 도움을 받는 것에 초점을 맞춰 선택하면 좋은 학원을 선택할 것이라고 믿습니다.